19일 모간스탠리는 지난달 29일 끝난 이번 회계년도 1분기 순익이 15억5000만달러(주당 1.4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모간스탠리는 26억7000만달러(주당 2.51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01달러의 순익을 전망했다.
1분기 모간스탠리의 매출은 83억달러로 17% 감소했다. 23억달러 자산 상각 이후 채권 관련 수입은 29억달러로 15% 줄었다.
반면 투자은행부문 수입은 9억8000만달러로 19% 증가했다. 주식 거래 수입과 글로벌 웰스매니지 수입도 각각 51%, 6% 늘었다.
하루 전인 18일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와 이날 모간스탠리가 잇달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미국 증시 상승세도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골드만, 리먼 호재와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속에 뉴욕 증시 금융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1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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