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법률집행부서는 베어스턴스를 헐값에 사들인 JP 모간에 서한을 보내 매입 발표 이전에 베어스턴스의 재정 건전성에 관한 사전 발언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SEC는 서한에서 "앞으로 어떤 법적 조치가 취해질 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조사 결론을 내릴 시점이 무르익었다"고 조사 강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SEC는 그러나 "베어스턴스 매각을 둘러싼 상황을 충분히 참작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지난 주 베어스턴스의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베어스턴스로부터 자금을 빠르게 회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7일부터 14일 사이 주가는 무려 53% 폭락했으며, 결국 베어스턴스는 주당 2달러에 JP 모간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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