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태평양제약과 공장 컨설팅 계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3.19 15:25
VGX인터내셔널(이하 VGX 인터)의 자회사 VGX컨설팅은 19일 태평양제약과 미국 우수의약품제조·설비기준(cGMP) 엔지니어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GX컨설팅은 “태평양제약의 완제의약품 신축 공장과 기존 공장을 cGMP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개념설계를 맡게 됐다”고 설명 했다.

VGX컨설팅은 지난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미국 바이오 제약 엔지니어링업체인 바이오키네틱스(Biokinetics)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2일 VGX컨설팅과 바이오키네틱 측은 태평양제약 안성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 등을 점검했다.


태평양제약은 현재 경기도 안성에 완제의약품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해 매출 420억원을 기록했다. VGX컨설팅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은 이번 신규 제조시설 설계 과정에서 제조시설의 cGMP적격성 뿐만 아니라 작업자 중심의 자연 친화적 환경과 심미성을 고려한 건축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GX 컨설팅 관계자는 “최근 동우신테크에 이어 태평양제약과도 cGMP 공장 관련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며 “국내 cGMP 제조시설 구축 관련 엔지니어링 컨설팅 분야에서 점차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VGX컨설팅은 동우신테크와 충북 음성의 cGMP급 항암제 API(핵심원료의약품) 전용공장의 설립을 위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 SK건설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cGMP제조시설 구축 관련, 엔지니어링, 밸리데이션을 포함한 cGMP 컨설팅 및 시공 분야와 관련한 업무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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