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9일 "2008년 우체국 예금보험 공익사업 킥오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예금보험 공익사업이 새로 시작되면서 우체국 공익사업의 전체 지원액은 지난해 20억원보다 12억원이 늘어난 32억원으로 책정됐다.
공익사업은 크게 18개 사업으로 △불우이웃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 지원 △우체국 한 사랑의 집 운영 및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결혼 가정, 농어촌 할아버지·할머니-손자 가정, 노인·장애인에 대해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서울에서만 시범으로 실시한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 지원을 경기지역까지 확대한다. 또 남녀 노숙자, 쉼터 이용 여성들에게 건전한 문화활동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부업연계와 취업을 알선하는 등 자활지원을 강화해 경제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돕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조손가정에게 삶의 안정과 학습·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공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소외 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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