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올해 소외계층에 32억 지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3.19 13:20
우체국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액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9일 "2008년 우체국 예금보험 공익사업 킥오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예금보험 공익사업이 새로 시작되면서 우체국 공익사업의 전체 지원액은 지난해 20억원보다 12억원이 늘어난 32억원으로 책정됐다.

공익사업은 크게 18개 사업으로 △불우이웃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 지원 △우체국 한 사랑의 집 운영 및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결혼 가정, 농어촌 할아버지·할머니-손자 가정, 노인·장애인에 대해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서울에서만 시범으로 실시한 무의탁 환자 무료 야간 간병 지원을 경기지역까지 확대한다. 또 남녀 노숙자, 쉼터 이용 여성들에게 건전한 문화활동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부업연계와 취업을 알선하는 등 자활지원을 강화해 경제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돕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조손가정에게 삶의 안정과 학습·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공익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소외 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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