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0개 품목 물량조절로 물가 잡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3.19 10:21

"미국도 서민관련 품목은 집중관리"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50개 생활필수품의 물량공급을 조절하는 등 집중 관리하면 서민물가는 잘 될 것"이라고 물가관리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물가가 너무 올라 기본적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산품은 어쩔수 없더라도 식료품 등 50개 생활필수품의 수급을 잘 관리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조정되도록 함으로써 장바구니 물가라도 좀 낮춰보자는 것"이라며 "공공요금이나 버스비 등 대중교통 요금도 당분간 좀 억제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미국도 서민관련 품목은 집중관리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우리처럼 서민과 부자가 똑같이 (물가가) 오르는 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경우 서민들이 먹고 마시는 것은 가격이 싸기 때문에 대도시에서 서민들이 살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물가가 오르면 서민 것이나 부자들 것이나 다 올라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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