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진입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3.19 08:34
미국이 지난해 9월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하면서 미국의 실질 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파이낸셜타임스도 19일 미국의 명목 금리가 미국의 최근 평균 물가상승률 3.1%는 물론, 핵심 물가상승률 2.3% 보다도 낮다고 분석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고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도 2.5%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명목 금리 보다도 더 높아 미국이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로 돌아선 것이다.


이 신문은 지난해 9월 이후 시작된 금리 인하로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 6% 하락했고 원유와 금 등 상품을 바스켓으로 묶은 물가지수는 19% 급등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 후퇴를 막은 후에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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