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고른 맛집·명소]참이맛 감자탕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8.03.19 09:34
"이 지역에서는 저쪽 토속집, 국시방, 그 이름이 뭐더라…. 참이맛 감자탕집 하여간 이런 데를 자주 가지"

이름만 들어도 구수한 맛집 이름이 김근태 통합민주당 의원(서울 도봉갑)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런데 맛집을 하나 콕 찍진 못한다.

"단골로 특별히 가는 곳은 없다"고 둘러대지만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한 두 곳을 정해놓고 갈 처지가 아닌 게 이유다. 그래도 "청국장 감자탕을 자주 먹으러 다닌다"며 에둘러 맛집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또 찌개, 된장찌개를 즐긴다. "너댓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박하게 찌개를 함께 먹는 자리가 부담 없고 편해서 좋다"는 그의 설명.


그는 "거기 말고도 골목골목에 맛집이 많다"며 지역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김 의원이 꼽은 지역 명소는 단연 도봉산. 주저함이 없다. "전망이 정말 좋다"며 연신 자랑을 하던 그는 "날씨가 맑으면 여기서도 깨끗하게 다 보여"라며 선거 사무실 창가의 블라인드를 걷어보였다. 초안산 근린공원, 쌍문 근린공원도 그가 도봉 주민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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