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는 삼성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가의 미술품 구매 통로로 거액의 비자금이 유입됐다고 지목한 곳이다.
이씨는 특검 수사가 시작된 직후 해외로 도피성 출장을 나갔다 최근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대표를 상대로 삼성가로부터 부탁을 받고 고가 미술품을 대리 구입했는지와 삼성가가 보유한 미술품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앞서 국제갤러리 관계자들을 불러 미술품 구매 및 보관 목록과 거래 내역 등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전용배 삼성전략기획실 상무와 류석렬 삼성카드 사장을 재소환해 삼성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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