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플레 때문에 페그제 포기할 것"-노무라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3.18 13:42
미 달러화 연동 변동환율제(페그제) 채택 국가인 홍콩이 달러 하락에 따른 물가 불안 때문에 페그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노무라증권이 18일 전망했다.

홍콩 달러화는 미 달러화 가치와 함께 지난 1년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품 가격이 크게 올라 물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9년래 최대 수준이었다.


노무라는 "홍콩이 정치적인 결단을 내릴 시기에 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사회불안도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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