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파동 '설상가상'-교보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3.18 11:26
교보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낮출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새우깡 파동으로 인해 식품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을 통한 원재료 및 반제품 소싱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은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유지했지만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대 △원화약세에 따라 원화환산도입단가 급증 등을 들어 향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이밖에도 △대형마트의 PB(PL)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비용 부담 증대와 △신뢰도 추락에 따른 파급효과를 농심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새우깡의 매출비중은 3~4%로 생산중단에 따른 매출감소는 크지 않지만, 농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추락으로 스낵, 라면 등 전체 제품에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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