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금융시장 충격 최소화 방안 강구하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3.18 11:28
한승수 국무총리는 18일 "관련 부처가 최선을 다해 금융시장의 변동상황을 점검하고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처음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환율상승, 주가하락, 금리상승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굉장히 불안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서민의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광우 금융위원장,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과 문제 등을 보고했다.

한 총리는 최근 안양에서 발생한 초등생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고 있는 안양 어린이 초등학생 사건에 대해 온 국민이 슬퍼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어떤 범죄도 허용될 수 없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예방과 검거에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이후 80일간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언론의 지적, 민생치안의 불안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 철저히 4월 총선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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