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DNP, 제주신재생에너지 설립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 2008.03.18 11:05

경남신재생에너지·제주신재생에너지 통해 매출 140억원, 순이익 75억원 기대

한신DNP(대표 김민규)는 세계적 풍력발전 기업인 유러스에너지재팬과 공동으로 제주신재생에너지를 설립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본금 8억원으로 설립된 제주신재생에너지는 한신디앤피가 55%, 유러스에너지재팬이 45%의 지분을 갖게 되며 사업진행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제주신재생에너지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 3MW급 풍력발전기 15기로 구성될 45MW 규모의 상업풍력발전단지다. 이를 위해 1년6개월 동안 풍향과 풍속분석을 실시했으며, 주요 토지에 대한 임대계약을 마쳤다.

회사측은 사업허가를 받는 즉시 공사에 착공해 밀양풍력발전단지와 비슷한 시기인 2009년 하반기에 상업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풍력발전단지는 연간 14만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간 9만톤 이상 저감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는 96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140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한신DNP는 밀양의 경남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제주신재생에너지를 계열사로 보유하게 돼 풍력발전사업만으로도 최대100MW의 전력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설비 시공과 운영노하우 및 관리 등 추가적인 발전에 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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