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前앵커, 선진당 입당…서울중구 출마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3.18 09:49

나경원 한나라 전 대변인과 대결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신 전 앵커는 4.9 총선에서 서울 중구 선진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관계자는 "신 전 앵커가 박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에 출마키로 했다"며 "당사에서 입당 절차를 거친 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중구 총선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나경원 전 대변인과 신은경 전 앵커간 여성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이 관계자는 "박 의원도 선진당에 입당할 예정"이라며 "박 의원이 어디에 출마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한나라당 공천 탈락에 대해 "공심위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반발한 뒤 17일 이회창 총재를 만나 입당권유를 받고 입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용희 국회부의장의 선진당 입당에 이어 신은경 전 앵커와 박성범 한나라당 의원의 입당이 이어지면서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자유선진당 행은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4. 4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