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한나라당 후보(서울 도봉갑)가 도봉산 예찬을 시작한다. 지역구 명소를 소개해 달라고 묻자 주저 없이 "도봉산"을 답하곤 자랑을 이어간다.
"아직 '이것 때문에 도봉에 온다는 게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그에게 도봉산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백지 같은 곳이다. 기대가 큰 만큼 애착도 크다.
그래서 나온 게 도봉산의 '관광레저단지'화. 도봉산 근처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막걸리집을 정비해 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싶다는 게 그의 지역 공약이다.
서울메트로에서 추진 중인 '북한산 산악열차'(은평구파발-쌍문역)가 완성되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1박하며 산림욕을 하게 될 것이란 그림도 내놓는다.
지역 맛집도 많다. 그는 고심 끝 쌍문역 근처 '오리야'라는 식당을 추천했다. 황토구이 오리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담백해서 후보실 식구들과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이란다. 음식을 가리지 않는 신 후보지만 이집 오리고기는 자주 찾게 되는 식당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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