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2Q부터 이익개선 '매수'- 신영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3.18 08:06
신영증권은 18일 쌍용차에 대해 2007년이후 연간 흑자가 시작되었고 분기실적도 올해 2분기부터 이익 개선 추세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400원을 신규제시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쌍용차는 국내 최고가 모델인 체어맨W의 판매 호조로 2분기부터 매출 증가세로 전환될 예정이며, 2009년부터 모회사인 SAIC(상하이 자동차)의 지원하에 본격적으로 중국향 매출(CKD)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2009년부터 시작되는 주력 RV 모델의 신차 출시와 승용차 라인업 강화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쌍용차의 2008년 영업이익이 이익률이 높은 고가차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138% 증가한 104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이 우려되지만 환율 상승으로 상쇄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매출액은 체어맨W의 판매증가가 기존 모델 노후화에 의한 판매량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보고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3조4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지난해 유형자산처분이익 등 1회성 요인이 있었던 점과 올해는 L100 관련 로열티가 없는 점을 감안해 영업이익 증가율보다 낮은 90%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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