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글로벌, 제2의 베어스턴스 될까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18 07:49
세계 최대 상장 선물·옵션 중개업체인 MF글로벌의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MF글로벌이 제2의 베어스턴스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MF 글로벌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50% 폭락한 주당 8.69 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는 "MF 글로벌이 베어스턴스에 이어 유동성 위기의 희생양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고 전했다.

시장의 우려가 확산되자 MF 글로벌은 이날 "회사 재무상태는 탄탄하다"며 "정상적인 사업을 위해 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별 문제가 없다"며 "거래처와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14억달러 신용공여 등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F 글로벌은 세계 최대 소매 선물 옵션 중개회사이다. 지난해 맨 그룹 (Man Group)에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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