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역 5명 추가 탈락·이용섭 등 공천 확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김성휘 기자 | 2008.03.17 23:06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호남지역의 정균환 최고위원과 양형일 의원이 각각 탈락했다.

이상경 의원(서울 강동을)과 홍미영 의원(인천 부평을), 장경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등 초선 의원도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수도권 관심 지역으로 평가됐던 서울 성동을에선 386의 대표주자 임종석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통합민주당은 17일 초경합 지역 45개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한 결과 우선 25개 지역에 대한 공천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서울 성동을 지역에선 임종석 의원이 민주당 출신으로 성동구청장을 지낸 고재득 최고위원을 제쳤다. 또 서울에서 △오영식(강북갑) △김낙순(양천을) △정봉주(노원갑) △심재권(강동을) △성장현(용산) △김희선(동대문갑) △송미화(은평을) 등이 공천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신맹순(남동갑) △홍영표(부평을) 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기지역에선 △백원우(시흥갑) △김만수(부천 소사) △김재일(용인 기흥) △전해철(안산 상록을) 등 후보가 공천장을 받게됐다 .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호남지역에선 대체로 현역의원들이 우세했다. 우선 당내 중진인 장영달 의원(전주 완산갑)과 강봉균 의원(군산) 의원은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전북 정읍에선 장기철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반면 4선 경력의 정균환 최고위원은 초선 의원인 김춘진 의원(고창 부안)에게 밀렸다. 광주 동구에서는 박주선 전 의원이 양형일 의원을 따돌렸다.

이외에 △지병문(남구) △강기정(북구갑) △김동철(광산갑) △서갑원(전남 순천) 의원 등도 현역 프리미엄을 토대로 여론조사 경선에서 승리했다.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전 건교부장관이 앞섰다. 강원 원주에선 박우순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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