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뉴욕 제조업지수, -22.2..사상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17 22:03
3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22.2를 기록했다. 뉴욕주 연방 준비은행이 제조업지수를 발표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또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달 제조업지수가 -7.4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엠파이어스테이 제조업지수는 직전월인 2월의 -11.7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세다. 지난해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평균 17.2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최근의 제조업지수 마이너스(-)세는 미국 경기의 총체적 난국상을 그대로 대변한다. 주택 건설은 3년 내리 하향세를 걷고 있고 자동차업계는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부동산시장 위축과 신용 경색 등으로 소비도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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