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충격, 獨 증시 15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17 19:05
베어스턴스 충격의 유탄을 맞은 독일 증시가 15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17일 오전 10시48분 현재(현지시간) 독일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202.36포인트) 급락한 6249.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베어스턴스가 실제 가치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JP모간으로 넘어간 충격에 금융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 초반 도이치뱅크가 6%, 코메르츠방크가 7.6% 각각 급락했다.


독일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지멘스는 14% 폭락하며 18년래 저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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