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상하이 3.6%↓..7주 최대폭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3.17 17:26
17일 중국 증시는 최근 7주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가운데 베어스턴스 매각 충격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포인트 3.6%(142.63포인트) 하락한 3820.05로 장을 마감했다.

올들어 27% 가량 하락한 수치다. 낙폭은 지난 1월 28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HSBC 진트러스트 펀드운용의 옌 지 펀드매니저는 "정부 추가적인 긴축조치에 시장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자율 이슈가 명확해질 때까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증시의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에어차이나는 유가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급락했다. 또 션화에너지는 지난해 이익이 시장예상치를 밑돌자 하락했다.

공상은행이 고금리로 대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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