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엔/달러 8년새 최대급락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3.17 15:13
17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엔화에 대해 8년래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 환시에서 95.76엔까지 급락, 엔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지난해 95년 8월 15일 이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환율 상승폭은 2000년 3월 31일 이후 거의 8년만에 최대다.

달러/유로 환율도 1.5903달러까지 치솟아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유로 출범 이후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이날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 급락으로 원유와 금 등 상품 가격은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111.42달러까지 상승했고 금 4월물은 1033.90달러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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