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재정부 외환라인, 장고 거듭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03.17 14:55
한국은행이 17일 "환율상승 속도에 우려하고 있다"고 요동치는 환율시장에 구두개입에 나선 가운데서도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개진하고 않고 있다.

김규옥 재정부 대변인은 "환율과 관련한 코멘트는 없다는 오전 입장에서 바뀐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부의 외환관리 라인은 오전부터 마라톤 회의를 가지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해외출장으로 비어 있는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실을 직접 찾아 주무 과장인 손병두 외화자금과장과 회의를 거듭했다. 최중경 제1차관도 수시로 관련 상황을 보고 받으며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8일에도 원/달러 환율 폭등 추세가 이어질 경우 외환당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재정부 안팎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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