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율상승 기대 심리 해소해야"-현대硏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3.17 12:00

무역수지 개선 미미 물가 상승 따른 내수부진 심화

정부가 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부진을 막기 위해서라도 환율 상승 기대 심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원화 환율 1000-1000시대의 명암'이라는 긴급현안 분석 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최근 환율 상승은 수출 증가에 의한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미미한 대신 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 부진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유도해 주가 하락을 부추겨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정부가 환율 상승 기대 심리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급등 기대 심리를 해소해 국내 달러 보유 주체들의 달러 공급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서비스 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계기로 활용해야 하고 내수 활성화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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