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소울폰' 프리미엄 마케팅 시동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8.03.17 11:45

네덜란드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와 마케팅 협력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브랜드 '울트라 애디션'의 결정판이라며 올해 세계시장 공략의 간판으로 내세운 '소울폰'의 프리미엄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 삼성전자 'SOUL'폰 다이아몬드 패키지.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가산 다이아몬드'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거래선을 초청해 2008년 글로벌 전략모델인 'SOUL폰(SGH-U900)'의 사전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머니클립 등이 세트로 구성된 'SOUL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구성해 네델란드에서 4~5월 중에 판매할 계획이다. 패키지를 구입한 소비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5000유로(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SOUL'은 삼성전자가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휴대폰 기술력과 디자인의 혼을 담아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자랑하는 전략 휴대폰이다. 12.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금속 재질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쓰고 있는 기능에 따라 휴대폰 앞면 터치키의 아이콘이 자동으로 바뀌는 첨단 매직 터치키를 장착했고, 500만 화소 카메라도 내장했다. 7.2Mbps 속도의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망을 지원하고 뱅앤올룹슨 ICE 디지털 파워앰프와 헤드셋, 블루투스 2.0 등의 기능이 있다.


'SOUL'은 4월 중 유럽에 300유로(45만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는 상반기 중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베네룩스 법인장 이상철 상무는 "최고의 보석으로 여겨지는 다이아몬드와 삼성 모바일의 결정체인 'SOUL'은 최고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서로 통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산 다이아몬드 외에 다양한 세계 일류 회사들과 공동 마케팅을 벌여 'SOUL'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지미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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