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보다 환율 폭등이 더 큰 문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3.17 11:17

원/달러 30원 넘게 폭등, 엔/달러 96엔대로 추락

코스피지수가 1550선마저 위협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증시 추락에 보다 직접적인 요소는 환율(FX)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027.5원까지 폭등했다. 지난주말 종가대비 30원이 넘는 폭등세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은 96.58엔까지 폭락하고 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주가 급락은 금요일 미증시 하락 영향으로 어느정도 감안된 것이었으나 환율 쪽에서 오는 여파가 너무 무섭기 때문에 증시 지지기반을 거론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오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순매수인데 선물이 좋은 결과라기 보다는 현물시장이 워낙 나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1549.11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3150억원의 주식과 1300계약을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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