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희 부의장, 선진당 입당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3.17 09:49
통합민주당 소속 이용희 국회 부의장이 17일 오후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

이 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자유선진당 당사를 찾아 이회창 총재를 만나 입당원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보은, 옥천, 영도 등 3개 지역 군수들도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탈당과 선진당 입당, 이후 정치 활동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지역구인 충북 옥천·보은·영동에서 4선을 거친 중진 의원. 선진당은 이 부의장의 입당으로 이 총재와 심대평 대표가 나서는 대전·충남 지역에 이어 충북에서도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엄호성 의원도 선진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탈락한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영입 교섭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 타깃은 수도권과 영남권 현역의원들. 수도권에서는 이규택 의원과 이경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영남권 낙천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현재 선진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곽성문 의원이 직접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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