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유학자금 최고 1억원 신용대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03.17 09:47
우리은행이 17일 유학·어학연수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고 1억원까지 신용 대출해주는 '우리유학자금대출'을 선보였다.

가족 중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이 있는 경우 신용도에 따라 1억원 이내에서 연소득의 2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CD연동금리(현재 6.91%)와 고정금리(6.92%) 등 두가지가 있다. 상환방식은 1년 이내로 약정한 후 최고 5년까지 만기연장하는 것과, 거치기간 2년을 두고 최장 5년까지 원금분할상환하는 것이 있다. 이는 유학을 마치고 취업한 자녀가 자력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음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출기간 각종 금융거래에도 혜택이 주어진다. 정액권 자기앞수표 발행, 자동화기기 이용, 전자금융(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 등의 수수료가 면제되며 환전 및 송금수수료도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해외유학 상담, 유학이주서류 발송 및 할인, 해외이삿짐 할인, 항공티켓 할인 등 유학생을 위한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재원 우리은행 개인전략1부장은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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