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변인 내정자는 이번 4.9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배정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정진섭(50) 의원이 내정됐다.
나 대변인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 부행장이 제 뒤를 이어 당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며 "대표 비서실장은 정 의원이 담당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 내정자는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지난 2007년부터 씨티은행 법무담당 부행장으로 근무해 왔다.
2002년 대선 때는 나 대변인과 함께 당시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표 비서실장에 내정된 정 의원은 경기도 광주가 지역구로 지난 2005년 10.26 재선거를 통해 등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