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4일 기아차 압구정 사옥 1층 전시장에서 이규혁 선수와 콜 발터스(Cor Baltus) 기아차 네덜란드 대리점 대표, 마르닉스 비버딩크(Marnix Wieberdink) 기아 스피드스케이팅 팀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모하비 전용차량 지원식을 가졌다.
기아차의 이번 차량 지원은 지난 1월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07/2008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 이규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규혁 선수는 "기아차가 그 동안 스피드스케이팅에 보여줬던 관심과 애정에 감사 드린다"며 "강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갖춘 모하비의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성능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콜 발터스 기아차 네덜란드 대리점 대표는 "기아차가 꾸준히 노력해 온 스피드스케이팅 스포츠 마케팅이 이규혁 선수의 2연패 달성을 통해 빛을 발하게 돼 너무나 뿌듯하다"고 밝혔다.
기아차 네덜란드 대리점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2004년 '기아 스피드스케이팅 팀'을 구성하고 전세계 24개국 총 200여명의 스타 스케이팅선수 및 유망주를 후원해왔다.
네덜란드 대리점이 후원하는 기아 스피드스케이팅 팀 선수들은 기아차 로고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유니폼에 새겨진 기아차 브랜드는 중계방송을 타고 세계 곳곳에 알려지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1만7000여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올해 씨드의 판매 호조로 전년보다 3% 늘어난 1만8000대를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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