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15일 오후 귀국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3.15 10:56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로 떠났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울 동작을 출마가 유력한 정 최고위원은 이날 귀국 후 당 지도부 및 측근들과 서울 지역 출마 문제를 협의한 뒤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귀국과 함께 향후 진로에 대한 언급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정 최고위원의 울산 동구 공천을 확정한 상태지만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키로 한 이후 정 전 장관과 맞설 카드는 정 최고위원밖에 없다고 보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대선 후보였던 정 의원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 전 장관과 격돌하며 4.9총선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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