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을 출마가 유력한 정 최고위원은 이날 귀국 후 당 지도부 및 측근들과 서울 지역 출마 문제를 협의한 뒤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귀국과 함께 향후 진로에 대한 언급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정 최고위원의 울산 동구 공천을 확정한 상태지만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키로 한 이후 정 전 장관과 맞설 카드는 정 최고위원밖에 없다고 보고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대선 후보였던 정 의원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 전 장관과 격돌하며 4.9총선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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