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수익률 급락 '베어스턴스 쇼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15 04:59

2년만기 수익률 5년래 최저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베어스턴스 구제자금 지원 파문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국채 가격이 급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3시5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11%포인트(11bp) 하락(채권값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

단기 시장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19bp하락한 1.43%를 나타냈다. 한때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37%까지 떨어져 2003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 하락폭은 지난 1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지난 1월22일 이후 최대이다.


10년만기 국채와 2년만기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최근 4년래 최대치인 201bp까지 벌어졌다.

채권시장 딜러들은 미 연준이 내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1%포인트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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