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업계 "현대차 납품가 인상 부족하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3.14 10:28

kg당 174원 추가요구...합의불발시 17일 납품중단 엄포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 현대자동차의 납품가 원재료값 20% 인상 방침에 대해 추가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2차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으름장도 놓았다.

주물조합측은 14일 "주물업계는 지난해 원자재가 인상파동 이후 kg당 240원을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현대차는 20% 인상에 그쳐 결과적으로 요구분의 27.5%인 66원에 불과했다"며 "차액인 174원을 보존해달라"고 요구했다.


조합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원자재가를 상승 반영해 지급하면 인상액의 70~80%가 2,3차 협력업체에 반영돼야 하지만 현실은 50%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주물조합은 16일까지 납품단가 현실화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7일부터 2차 납품 중단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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