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 ‘주도형’ vs 직장인 ‘안정형’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3.14 13:07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주도형’이 많은 반면, 직장인은 ‘안정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는 직장인 374명을 대상으로 ‘우리 회사 최고경영자 기질 유형’을 조사한 결과, 주도형 기질이라는 응답이 43.6%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최고경영자 기질로 △사교형 20.6% △신중형 16.8% △안정형 13.1%의 순으로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기질을 묻는 질문에 안정형이 44.1%를 차지, 최고경영자의 기질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위는 신중형(27.5%)이었으며 3위는 사교형(14.4%), 4위는 주도형(11.0%)의 순이다.

직장인들은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기질로 주도형(36.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교형(32.9%) △신중형(17.4%) △안정형(8.8%)이라는 답이 이어졌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사코드와 자신의 기질이 일치하느냐는 질문에 51.3%는 일치한다고 응답했고 48.7%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6.5%의 직장인은 ‘자신의 기질과 주변 사람의 기질을 잘 알고 활용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개인의 기질과 조직문화에서 요구하는 기질을 잘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중요한 변수”라며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기질을 유리한 위치로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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