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고위, 비공개로 영남 공천자 의결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3.14 09:13
한나라당은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영남권 공천 심사 결과를 의결한다. 최고위원회의는 25명의 현역의원 탈락자들의 반발을 우려,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나라당 현역 탈락자에는 친박근혜계의 좌장인 김무성 최고위원과 당의 안보통인 정형근 최고위원도 포함돼 이들의 거센 항의가 예상된다.

특히 김 의원은 전날 공천내정자 명단이 발표된 직후 친박 의원들과 의원회관에서 만나 대응책을 논의한 만큼 이날 회의에서 친박측의 입장을 대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역발전과 이 나라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저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건 당연히 심판받아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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