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4000도 내줬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3.13 16:38
13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긴축에 대한 우려로 연일 급락하며 4000선마저 내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3%(98.86포인트) 떨어진 3971.26을,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30%(42.56포인트) 하락한 1248.18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 19일 이후 8개월만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해 10월 6000선을 넘은 것을 고려할때 5개월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증발했다.


중국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11년 9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8.7%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과 지급준비율 인상 등 강력한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