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 2008.03.13 11:36
KT&G(대표이사 사장 곽영균)는 13일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KT&G는 오는 2014년 이후엔 DJSI(다우존스 지속성장 가능성지수)에 편입하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단계적으로 KT&G는 2010년까지 지속가능경영 네트워크 등 기반을 구축하고, 2013년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2007년도 KT&G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실천사례들도 담겨있다. 아울러 '에버(EVER) KT&G 2015'를 슬로건으로 하는 경제ㆍ사회ㆍ환경 분야의 9개 전략과제와 24개의 실천과제를 소개했다.

'에버KT&G 2015'란 ‘Excellent(우수)', 'Value-Creating(가치 창출)', 'Eco- Friendly(환경친화)', 'Responsible(책임)'의 머릿글자다.


첫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에 대해 KT&G는 "1899년 국내성 내장원 삼정과에서 출발한 이후 민영화를 거쳐 국가발전과 함께 성장했지만, 이제 성장 위주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와 공존하는 경영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T&G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전사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성과관리 및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이 KT&G의 기업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사회공헌전략’에서 매년 매출액의 2% 수준에서 4년간 2162억원의 사회공헌비를 집행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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