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방통특위에 따르면 한나라당 간사인 이재웅 의원과 통합민주당 간사인 홍창선 의원은 지난 12일 전체회의가 끝난후, 여야간 논란을 불렀던 심삼수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의 증인채택에 관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앞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12일 전체회의에서 심씨의 증인채택여부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양당 간사간 합의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양당 간사간 합의가 실패함에 따라 17일 청문회는 성낙양씨와 장덕현씨 등 2인만 증인으로 참석한데 진행되게 됐다. 국회법상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청문회 5일 전에 전달해야 한다.
성낙양씨는 2007년 대선후보경선 당시 갤럽과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야후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통합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최 내정자가 갤럽 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 미국대사에게 대선여론조사결과를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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