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확대..외인매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3.13 10:18

대부분 업종 약세

코스피지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3.75포인트 하락한 1645.08을 기록중이다. 전날 대비 하락률은 0.83%.

외국인들이 오전부터 매도세를 강화하고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지 않으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장초반 20분까지 전날에 비해 3~4포인트 소폭 하락한 채 움직이던 지수는 장시작 40분을 지나면서 내림세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장개시 1시간만에 13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80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12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외국인들에 맞서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외국인들이 신용경색 여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국제유가의 급등 등 요인으로 매도에 강세를 취하고 있다"며 "여기에 원화 약세도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자리잡으면서 기관들도 투자심리를 자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전날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업이 -2.48%로 전날 대비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탔던 운수장비업과 전기전자업도 각각 -1.8%와 -1.7%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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