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필립스 지분매각..6%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3.13 09:35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가 2대주주인 필립스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6.45%(3000원) 내린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립스는 2300만주(지분률 6.32%)를 4.8~8.1%의 디스카운트를 적용하여 시장에 매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필립스 지분 매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는 부담을 주겠지만 시장은 지난해 4분기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충격은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비수기를 지나 성수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도 영향력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필립스의 이번 지분매각 시기는 예상보다 빠르지만 이미 대규모 투자수익을 확보한 상태이고 사업전략 변화에 따른 결정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했다고 보인다"며 "주가 약세는 예상되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단기적인 수급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필립스의 보유 지분율 하락으로 잠재 물량부담이 완화된 데다 앞으로 3개월 간 추가 매각을 할 수 없어 중장기적으로 보면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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