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디자인 교육가, 시민 등이 참가하는 '서울디자인 올림픽'의 심볼과 로고 등 이미지 컨셉의 모든 시각적 디자인 요소인 EI(Event Identity)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행사의 주제를 'Design is AIR(숨 쉬는 디자인)'로, 행사 명칭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심벌은 검정,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 5가지 색상의 작은 삼각형 조각보가 결합된 지구 모양으로 돼있다. 시는 조각보가 내포하는 '펼치다'와 '싸두다'는 특성이 전 세계인의 디자인 축제로서의 행사 취지와 의의에도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이란= |
서울시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열리는 디자인 문화 종합축제. 미국 휴스턴 대학 건축대학 교수인 권은숙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오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 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
심벌에 사용된 5가지 색상은 각각 서울디자인올림픽 때 열리는 △서울디자인 콘퍼런스 △서울디자인 공모전 △서울디자인 전시회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서울 빛 축제 등을 상징한다. 심벌의 지구 모양은 모든 세계인이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세계 다른 도시들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문화, 생태, 창의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서울과 세계 시민들이 디자인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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