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FRB의 힘, 이틀째 급등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13 02:16
유럽 주요 증시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와 루프트한자의 순익 전망 개선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5%(86.00포인트) 오른 577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5%(69.41포인트) 뛴 4697.10으로, 독일 DAX30지수는 1.2%(74.80포인트) 상승한 6599.37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FRB의 2000억달러 유동성 지원이 신용시장 회생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금융주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6.5% 뛰며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크레딧스위스는 각각 4.1%, 6.5% 올랐다.


소시에떼제너랄은 BNP파리바가 5월 인수 제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프랑스 일간 라 트리뷴의 보도로 6.5% 급등했다.

유럽 2위 항공사 독일 루프트한자는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3% 오르며 2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탠다드라이프는 영업이익 증가 발표로 2006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