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처 주지사는 1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적 (명예) 실추로 더 이상 공무를 수행하기 힘들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피처 주지사의 퇴진은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17일 같은 민주당의 데이빗 A 패터슨 부주지사(53)가 공식적으로 주시사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뉴욕주 검찰총장 출신으로 한때 '월가의 저승사자'를 자임해온 스피처 주지사의 성매매 스캔들은 미국 사회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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