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OPEC 수입도 급증-EIA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3.12 19:05
사상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는 고유가에 힘입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출 수입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미 에너지청(EIA)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EIA는 OPEC의 올해 석유 수출 수입 전망을 1월의 8500억달러에서 9% 늘어난 927억달러로 수정 발표했다.

EIA의 전망 조정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 현상에 따른 것. OPEC 바스켓 유가는 하루 전인 11일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돌파, 배럴당 100.57달러를 찍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110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WTI 4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사상 최고인 109.72달러를 기록했다.

EIA는 하지만 내년 OPEC의 석유 수입은 8300억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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