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총장은 당사 기자회견장을 찾아 "최근 한 달 간은 박측 인사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며 "요즘은 유정복 의원이 전화와도 안받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회견 후 이 총장과 가진 일문일답.
―(전에 통화했을 때)유정복 의원과는 덕담만 했나.
▶덕담 수준이었다. 유의원이 "공천 공정하게 해달라. 우리와 상의해가면서 하자. 박대표가 많이 걱정하시고 있다"고 했다.
내가 "이제 자꾸 전화하지 말자. 오해 받고 입장 곤란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어제도 그제도 유정복 의원에게 계속 전화 왔지만 안받았다.
―공천관련 협의를 위해 청와대 갔다는 보도는 사실인가.
▶아니다. 최근에 간 적 없다.
―최근이라 함은 언제를 말하나.
▶하여튼 전혀 간 적 없다. 논의할 사항이 없는데 왜 가나.
―공천심사 진행은 어떻게 되나.
▶영남은 내일부터 심사 들어간다.
―발표는.
▶심사 끝나는 대로 할 것이다. 영남권 일괄 발표할 것이다.
―서울 공천결과 발표는.
▶영남 이후에 서울 심사 들어간다. 전략공천을 많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영남 이후에 할 것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