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에 비해 30.10포인트 오른 1671.58을 기록중이다.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장초반 2.7% 급등한 뒤 168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모습과 달리 1670선 초반으로 지수가 밀린 상태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어제 미국증시를 선반영해 미국 다우지수에 비해 덜 오르는 측면이 있고 20일선인 1690선을 전후로 단기 가격부담이 있다"며 "지수가 오르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13일 트리틀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어 기관들이 보수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상승폭이 5%를 넘었던 기계업종이 4.2%대로 내려앉았다. 오전장에 전날 대비 2.5%대 오름세를 보인 전기전자업종도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1.4%대로 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반면 오전 3%대 상승세를 기록한 운수장비와 증권업종은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장초반 1만1000원대 오름세를 유지했던 삼성전자가 5000원 오른 5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장에서 4%대 상승률을 보인 POSCO도 2.28% 상승한 49만3500원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완화하고 있다.
순매수액 454억원까지 나타냈던 외국인들은 오후들어 매도를 강화하면서 19억60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 1개를 포함해 556개로 집계된다. 하락종목은 하한 1개 등 223개이다. 보합권 종목은 6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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