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소매판매, 9년래 최대 증가율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3.12 14:08
중국의 1월~2월 소매 판매가 9년래 최고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1월~2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증가했다. 이는 지난 12월과 같은 증가세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9% 보다 높다.

중국인들의 소득 증가가 소비를 자극하는 동시에 11년만의 최고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복지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농촌 지역의 가전제품 구입에 대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소비를 자극하고 투자와 수출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마이클 다이 중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수는 곧 중국의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수출과 투자 성장세는 줄어들 수 있지만, 소비는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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