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장관은 이날 손학규 대표의 서울 종로구 출마 선언 직전 손 대표와 통화, "손 대표는 한강 북쪽 벨트를, 저는 남쪽을 맡는 게 어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가 회견에서 "정 전 장관과 서울의 중요한 지역을 나눠서 맡겠다"고 말한 것이 이같은 공감대에서 나왔다는 얘기다. 동작을은 구로을, 관악을, 중구 등과 함께 정 전 장관의 전략공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었다.
정 전 장관은 이같은 내용으로 이날 오후 3시경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이 동작을에 출마하면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과 격돌하게 된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동작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은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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