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은 12일 '사회적 기업을 통한 서울시 양극화 해소 방안'이라는 논문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실업이나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정연은 논문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55개 가운데 서울에 소재한 기업은 16개(근로자 825명)이지만 이들 업체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시정연은 또 시가 '사회적 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해 제도적으로 이들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시정연은 사회적 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 단계별로 적절한 자금이 조달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육성 자금'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기업'이란=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이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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