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조치 "이벤트성 호재…패닉 차단"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3.12 09:42
국내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 확대 계획에 힘입어 12일 장초반 급등세로 출발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심리가 호전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이번 FRB의 조치가 현재 침체된 증시를 근본적으로 되돌릴만한 요소가 되기는 힘들다는 견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이날 "FRB의 이번 조치는 이벤트성 호재로 봐야 할 것"이라며 "신용위기 부문에서 시장을 진정시키거나 완화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았지만 신용경색 우려를 완전히 소멸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시장의 유동성 자체가 없는 게 아니라 돈은 많이 풀었는데 돈이 돌지 않아 촉발된 리스크를 잠시 완화하는 측면은 있지만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파트장은 "다만 이번 조치는 국내증시 측면에서 보면 1600 이하로 가면 시장이 다시 패닉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컸지만 이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심리개선이라는 면에서는 단기반등의 촉매로 작용 할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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