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자헛, 신임 이승일 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3.12 10:20

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이승일 전무 영입..2개월간 해외 교육차 공석



한국 피자헛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승일(사진, 47) 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전무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미국 미시건 대학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P&G, 펩시콜라, BMS 등 다국적 기업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01년부터 5년간 야후코리아 사장직을 맡았고 2005년부터는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부문에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진두 지휘했다.


이 사장은 "한국 피자헛은 지난 20년간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외식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며 "경쟁심화로 다소 침체된 국내 외식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신 경영전략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후 2개월간 미국 달라스와 런던에서의 교육일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다. 5월말까지는 디 해들리 전무이사가 대표 이사직을 대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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